[OSEN=도하(카타르), 서정환 기자] 벤투호가 벌써부터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로 비겼다. 같은 조의 포르투갈이 가나를 3-2로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공동 2위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전이 끝난 뒤 같은 조 포르투갈 대 가나가 승부를 펼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은 포르투갈이 3-2로 이겼다. 가나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같은 날 G조의 브라질은 히샬리송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세르비아를 2-0으로 이겼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면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벤투 감독은 16강 상대가 유력한 브라질전에 두 명의 코치를 보내 전력분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와 필리페 쿠엘류 코치가 브라질전에 전력분석을 다녀왔다. 가나와 포르투갈전은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탈리아와 16강전을 앞둔 상황에서 8강 상대가 유력한 스페인전을 직접 관전해 화제가 됐다.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결국 히딩크의 선견지명이 한국을 사상최초 월드컵 4강의 신화로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이미 16강 이후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벤투 감독의 시나리오는 한국이 가나와 포르투갈에게 최소 1승을 거둬야 가능하다. 한국은 가나전에서 첫 승을 위해 올인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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