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월드컵] 벤투호 16강 가려면…포르투갈 무조건 잡고, 우루과이→가나 꺾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루시알(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한국 대표팀의 16강 경우의 수가 나왔다. 일단 포르투갈을 잡고 1승 1무 1패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우루과이 손에 16강 진출 가능성이 달렸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시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2연승을 챙기면서 최소 2위를 확보, 16강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8일에 열렸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졌다. 전반에 실점에 끌려갔지만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실점하면서 승점 3점을 잃었다.

현재 H조 순위는 포르투갈, 가나, 한국, 우루과이 순이다. 한국이 16강에 올라가려면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어떤 경우의 수도 없이 조별리그 탈락을 한다.

포르투갈을 꺾어도 전제 조건이 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아야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한국이 우루과이보다 승점 동률이지만 골 득실 혹은 다득점에서 앞서 역대 3번째 16강 진출을 할 수 있다.

우루과이가 가나에 패배한다면 모든 시나리오는 무너진다. 가나는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총 승점 6점을 확보하게 되는데,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더라도 승점에서 밀려 조별리그 생존이 불가능하다.

한국 대표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낱 같은 희망을 살리려고 한다. 멀티골을 기록했던 조규성은 "월드컵에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유명해져도 나는 똑같은 사람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날 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르투갈전에서 분투를 다짐했다.

카타르 월드컵 H조 현재 순위
1위 포르투갈 (6점)
2위 가나 (3점)
3위 한국 (1점)
4위 우루과이 (1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