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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230억? 낼 수 있지!’…뉴캐슬이 이강인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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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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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할까. 소속팀에 이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으로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이강인(21, 마요르카)에 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보도했다.

이강인은 월드컵 이전 대표팀과 인연이 깊게 닿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이후 지난 9월까지 오랜 기간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9월 A매치 기간 당시에도 출전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오랜만에 소집된 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였으나 2경기 내내 교체 명단에 포함. 워밍업만 했을 뿐 경기장에 들어서지 못했다.

월드컵에 앞서 ‘깜짝 선발’됐다. 대회 직전 마지막 완전체 평가전에서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최종 명단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조별리그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 이어 가나전까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좌절됐지만 경기에 투입된 이후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조커’로서 활약했다.

특히 직전 가나와 맞대결에서 그의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이 돋보였다. 0-2로 뒤지고 있는 후반 12분 권창훈을 대신해 투입된 이강인은 곧바로 골문 앞에 위치한 조규성을 향해 택배 크로스를 전달해 팀의 첫 번째 득점을 도왔다.

그의 투지 역시 팀에 크게 기여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2-3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카타르를 넘어 영국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팀 토크’는 “뉴캐슬이 이강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 유로(약 232억 원)로, 이는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 것은 뉴캐슬뿐만이 아니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번리 또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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