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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프로탁구 개막전 상무, 삼성생명 제압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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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일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개막식에서 안재형 위원장 등이 출발을 알리고 있다. KTT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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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탁구 시즌 개막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디펜딩챔피언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상무는 2일 경기 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기업부)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3-1로 승리했다. 상무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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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 한국프로탁구리그 위원장이 배우 박성웅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KTT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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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첫 주자로 나선 김대우가 조대성을 2-1(7-11 11-9 15-13)로 따돌렸고, 이어 김민혁도 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한 베테랑 이상수에게 2-1(9-11 11-7 11-8) 역전승을 거두며 치고 나갔다.

상무는 김대우-곽유빈이 나선 3복식에서 이상수-조승민 짝에 0-2(10-12 3-11)로 졌지만, 4단식에서 김민혁이 조대성을 상대로 2-1(3-11 11-8 11-7)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밀봉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베리미디어 하용운 대표, 안재형 KTTL 위원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 김승원 국회의원,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재형 위원장은 2022시즌 KTTL 1호 홍보대사를 맡았던 배우 박성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탁구를 하는 래퍼로 유명한 나다가 2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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