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지아는 4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및 2023~2024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1그룹(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03점 예술점수(PCS) 65.81점을 합친 총점 143.8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1.57점과 합친 최종 합계 215.41점을 받은 신지아는 209.78점으로 2위에 오른 김채연(16, 수리고)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204.2점을 얻은 이해인(17, 세화여고)이 차지했다.
신지아는 지난 9월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10월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을 마친 뒤 국내에서 이번 랭킹전을 준비한 신지아는 한층 치열해진 여자 싱글 전반전에서 웃었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뛰었고 이어진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도 실수 없이 해냈다.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첫 점프에 어텐션(!로 표시 : 잘못된 스케이트 에지 사용 주의)이 지적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그리고 스텝시퀀스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다. 코레오 시퀀스에서는 1.5점의 수행점수를 얻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 시즌 두 번의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모두 4위에 그치며 메달에 실패한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달 ISU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예림(19, 단국대)은 198.92점으로 5위에 그쳤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6위에 오르며 한동안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활약한 유영(18, 수리고)은 181.41점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남자 싱글 1그룹(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21, 고려대)은 기술점수(TES) 94.11점 예술점수(PCS) 92.08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총점 185.1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101.36점과 합친 최종합계 286.55점을 받은 차준환은 263.2점으로 2위에 오른 이시형(22, 고려대)을 제치고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29.01점을 얻은 서민규(14, 경신중)는 3위에 자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록 ISU 공인 개인 최고 점수는 아니지만 차준환은 한층 물오른 경기력을 펼치며 남은 대회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의 두 번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장기인 쿼드러플 살코는 3.88점의 높은 수행점수를 챙겼다. 쿼드러플 토루프도 2.85점의 수행점수가 붙었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에서 빙판에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남은 요소는 큰 실수 없이 해냈고 비 점프 요소에서는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치며 국내 일인자 임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남녀 싱글 상위 3명은 2023년 2월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한다.
이 대회는 대회 직전 7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인 선수만 출전이 가능하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아는 나이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4위인 권민솔(13, 목동중)도 나이 제한에 걸려 4대륙선수권대회 무대에 서지 못한다.
결국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은 2위 김채연과 3위 이해인 그리고 5위 김예림이 출전한다.
그리고 내년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와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지아와 김채연, 그리고 권민솔은 오는 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또한 김예림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도전한다.
이들은 5일,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출국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