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에서 손을 마주치는 LG 마레이(왼쪽)와 구탕.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홈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7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6-76으로 이겼다.
10승 8패를 거둔 LG는 단독 4위를 지켰다.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캐롯(이상 10승 7패)과는 0.5경기 차이다.
LG는 또 10월 30일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 승리 후 최근 홈 4연패를 당하다가 이날 거의 한 달여 만에 안방에서 승리를 챙겼다.
반면 5연승에 도전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7승 10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6위를 서울 삼성(8승 11패)에 내주고 원주 DB와 함께 공동 7위로 내려갔다.
7일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LG 서민수의 골밑슛 모습. |
3쿼터 막판까지 49-50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접전을 벌이던 LG는 저스틴 구탕, 아셈 마레이, 서민수, 이관희 등이 연속 10득점을 올려 59-50으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해서도 초반 마레이, 구탕, 서민수가 연속 5점을 보태는 등 한국가스공사를 50점에 묶고 연달아 15점을 올려 64-50까지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이대헌의 3점포가 터지면서 경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78-71까지 따라붙었지만, LG는 종료 1분 53초 전에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80-7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마레이가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구탕 13점, 이관희 12점 등이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헌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