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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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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의 폭격, "체력 걱정은 NO, 남은 경기 많아 잘 관리해야"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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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흥국생명 김연경.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흥국생명이 4연승에 성공했다. 1, 2세트를 내주면서 몰렸지만 김연경이 살아나면서 뒤집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이겼다. 김연경이 28득점, 옐레나가 25득점, 이주아가 15득점, 김미연이 9득점을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는 모두 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뒀으나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잡히는 듯했다. 하지만 공격이 살아나고 리시브 안정을 찾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 2득점에 공격 성공률이 22.22%에 그쳤지만 2세트 들어 10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살아났다. 3세트에서는 4득점, 4세트에서 6득점으로 흥국생명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다음은 경기 후 김연경의 일문일답.

- 승리 소감.

토요일 경기하고 화요일 경기라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 도로공사는 블로킹이 1등이다. 초반에 고전해서 다양하게 바꾸려고 했고 잘 풀렸다. 어려운 시기였는데 승점 2 획득해 기쁘다.

- 최근 반복된 2일 휴식 후 경기 일정에 체력 걱정이 있었다.

웨이트 하고 치료하면서 대비했다. 전날에는 상대 전술 대비를 했다. 체력적으로는 아직 괜찮다. 앞으로 남은 경기 많아 잘 관리해야 한다.

- 2세트부터 살아났다.

기회가 많이 왔다. 득점을 많이 하려고 했다. 3세트부터 풀렸다.

- 김다솔 세터와 호흡에서 차이는 세트마다 있었나.

아직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다. 중요한 순간에 긴장을 하고 있다. 힘든 경기가 이어져 부담이 있는 듯한데 잘 이겨냈으면 한다. 서로 잘 도와서 잘 보냈으면 한다.

- 도로공사 블로킹 벽 뚫을 방법 고민은.

상대가 너무 전술적으로 잘 짜서 나온 듯하다. 그래서 고전했는데 후반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집중했다. 김다솔과 얘기도 하면서 덜 단조롭게 하려고 노력했다.

- 후배들에게 해주는 조언은.

할게 많이 없다. 오늘은 내 책을 읽어보라고 했다.(웃음) 힘든 시기를 겪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잘 이겨내길 바란다.

- 2022년 얼마남지 않았다.

2023년이 빨리 온다. 새해 소망은 아직 정해지 못했다. 잘 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한다.

- 올 한해는 어땠나.

중국 리그도 뛰었고, 코로나로 인해 여가 활동을 하지 잘 못했다. 휴식기 동안 개인적으로 미국 전지 훈련도 다녀왔고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빠르게 (시간이) 지나는 듯하다. 지금까지는 괜찮은 듯하다. 마무리가 괜찮았으면 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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