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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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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항저우AG·파리올림픽 나설 국가대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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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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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가 2023~2024년 탁구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전을 개최한다.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27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이번에 뽑힌 국가대표 선수들은 내년으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년 2024 파리 올림픽, 한국에서 개최되는 내년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과 후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다.

남녀부 일정을 구분해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남녀 각 7개 조 예선리그(각 조 1, 2위 최종전 진출)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2022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22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자동선발자 포함 남녀 각 24명이 경합할 최종전은 풀리그 방식으로 열린다.

13·16·19세 이하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주니어 대표 외에 전국규모대회 개인단식 고등부(1~8위), 중등부(1~3위), 초등부(1~2위), 대학부(1~3위) 입상자들이 1차전에 도전할 수 있다. 소속팀 기준 일반부는 자유 참가가 가능하다. 이승수(대전동문초)와 실업무대로 간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등 어린 선수들이 도전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남녀 각 20명이다. 국가대표가 10명, 상비군이 10명이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은 자동선발(12월 2주차 랭킹 기준)로 국가대표에 포함되며 나머지 인원을 성적순으로 뽑는다. 이에 따라 남자 임종훈(KGC인삼공사, 16위), 장우진(국군체육부대, 18위), 여자 전지희(16위), 신유빈(대한항공, 19위)은 이미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올해 부상으로 대표팀 활약이 미미했던 신유빈은 지난달 WTT 컨텐더 노바고리카 대회를 우승하면서 랭킹을 끌어올려 극적으로 대표팀 선발을 조기 확정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내 자체 평가전 결과에 따라 대표선수와 상비군 멤버의 승강이 이뤄진다. 이번 선발전 국가대표팀 우선 선발 선수들이 2023년 주요 대회에 출전하지만 운영 과정에서 상비군과 대표팀 멤버가 달라질 수 있다. 2024년 국가대표 역시 상비군 내 평가전을 통해 다시 뽑는다.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한국 탁구는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이 전에 비해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올해 열린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팀은 힘겹게 4강을 유지했지만 여자는 16강에 머물렀다”며 “선발 멤버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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