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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통령'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이 로드FC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이다.
김태인은 18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62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다니엘 고메즈(36, 브라질)를 경기 시작 12초 만에 킥 앤드 파운딩 TKO로 눌렀다.
눈 깜짝할 새 승패가 갈렸다. 가벼운 로 킥 2방으로 포문을 연 김태인은 전진했다.
거리를 좁히고 기습적인 왼발 니킥을 고메즈 가슴에 꽂았다. 상대가 고목나무 쓰러지듯 힘없이 고꾸라졌다.
김태인이 틈을 안 놓치고 파운딩 펀치를 꽂았다. 레퍼리가 황급히 둘 사이에 몸을 집어넣었다. 김태인이 팔각링을 돌며 포효했다.
챔피언벨트를 영원히 제 몫으로 남겼다. 로드FC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체급별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체급별 토너먼트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로드FC 062에서 열리는 4개 타이틀전은 단체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으로 남는다.
박시원과 여제우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장익환과 문제훈의 밴텀급 타이틀전, 박해진과 박승모의 페더급 타이틀전, 김태인과 다니엘 고메즈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승자가 마지막 체급 챔피언으로 남게 된다.
김태인은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초대 챔피언이자 마지막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며 단체 연감에 자기 이름을 굵직이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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