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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또 대규모 개편..."2024-25시즌부터 대회 추가+외인 쿼터 완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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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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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 규칙이 변경됐다.

AFC는 23일(한국시간) "아시아 클럽 축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새 시대의 약속 일환으로 대회 규칙을 몇 가지 바꾸기로 했다. 이정표가 될 발표다"고 전했다.

기존 AFC 주관 대회는 AFC 챔피언스리그(ACL)와 AFC 컵으로 나뉘었다. ACL은 AFC 리그 최상위 랭킹 5개국의 팀이 참가하는 대회이고 AFC 컵은 ACL에 갈 수 없는 국가의 팀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대한민국 K리그는 ACL에 갈 수 있는 리그다.

변경안은 다음과 같다. 우선 ACL, AFC컵에 3번째 하위 대회를 만들어 총 3개 대회로 운영을 한다. ACL은 24개 팀(동아시아 12개 팀, 서아시아 12개 팀)이 참가하여 경쟁한다. 기존의 조별리그 형식이 아닌 리그 형식을 취한다. 1팀은 8번 경기를 치르는데 4번이 홈, 4번이 원정이다. 승점으로 순위를 나누고 상위 8팀이 16강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FC 컵은 32개 팀이 참가하고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팀이 토너먼트에 오른다. 마지막 하위 대회는 20개 팀으로 시작하고 5개 조로 나눈다. 각 조 1위 팀이 8강에 오르고 2위 중 상위 3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모든 대회 결승전은 다판으로 치러진다.

이렇게 되면서 AFC 주관 대회에 참여하는 팀은 274개에서 287개로 증가했다. 대회 간 이동도 된다. ACL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팀은 AFC 컵으로 가고, AFC 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한 팀은 하위대회로 이동한다. 더 자세한 규칙은 추후에 전달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쿼터제도 변경됐다. 기존 3+1 방안에서 2023-24시즌부터 5+1로 늘리기로 한 AFC는 2024-25시즌엔 아예 폐지를 하기로 했다. AFC는 "대회의 질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추춘제, 외국선 선수 쿼터제 변경 등 이미 많은 변화를 줬던 AFC가 더 대회 규칙을 바꿔 K리그는 다시 이에 맞는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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