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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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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게인TV]"진해성마저..." '미스터트롯' 우승부, 2인 제외 전원 '올하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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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타 트로트 경연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한 트로트 가수들이 '미스터트롯2'에서 올하트를 받아내지 못하고 고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2회에는 새롭게 신설된 '우승부'의 대결이 펼쳐졌다.

    '우승부'출연자들은 이미 MBC, SBS 등 메이저 방송국의 다양한 트로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우승부' 참가자들은 "이런 얘길 드려도 될 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지자체에서 공연을 하려고 해도 섭외 1순위는 '미스터트롯'이다", "이미 얻은 게 너무 많지만, 확실히 미스터트롯은 다르더라" 라며 가수로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우승부'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임주리의 아들 재하. 그러나 그는 올하트를 얻지 못하고 14개의 하트를 받았다. 끝까지 하트를 누르지 않은 이홍기는 "저음이 잘 안 들렸다" 며 "고음부 하이라이트만 갑자기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고 지적했다. 장윤정 또한 "원래 내리는 부분인데 올려 부르는 걸 보고 중저음에 자신이 없나 하는 생각을 했다" 며 "단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궁금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고 날카로운 조언을 했다.

    이어 경연에 나선 것은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이었다. 안성준은 '미스터트롯1'에 지원했을 때 예선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인생 첫 오디션이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당당하지 못하게 무대를 했던 기억이 있어가지고" 라며 오늘 만큼은 만회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안성준은 장윤정에게 하트를 받지 못하고 14불을 받았다.

    장윤정은 "우승부는 다른 오디션에서 우승 아니면 준우승을 한 사람들이잖아요, 이분들의 무대를 우리는 이미 봤어요" 라며 "그런데 다시 도전을 했을 때는 세팅을 좀 바꿨으면 어땠을까" 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녀는 "다른 지원자들은 우승자들의 출연에 끝났구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상황에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누르지 않았다" 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끝판왕'으로 불리는 '트로트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이 등장했다. 모두가 기대했던 진해성의 무대였지만, 그 역시 올하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심사위원 이홍기가 하트를 누르지 않았던 것. 이홍기는 "저의 기대에는 못 미쳤던 것 같다" 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이 날 우승부에서 하트를 받은 것은 나상도, 박세욱 단 두 사람이었다. '미스터트롯2'측은 우승부 추가합격자를 공개하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과연, 우승부의 추가합격자가 되어 본선에 진출할 가수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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