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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와 OK금융그룹의 레오가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4표를 받아 KGC인삼공사의 엘리자벳(6표)를 압도적으로 제쳤습니다.

김연경은 3라운드 득점 4위(140점), 공격 성공률 1위(53.16%), 오픈 공격 1위, 리시브 4위에 올라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김경의 수상은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입니다.

레오는 31표 중 20표를 휩쓸어 대한항공의 링컨(8표)을 크게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습니다.

레오는 3라운드에서 득점 1위(171점), 서브 득점 1위(세트당 0.7개)를 달리고 V리그 출범 후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OK금융그룹을 중간 순위 3위로 올려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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