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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김예림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7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출전 선수 23 중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TES) 38.14점, 예술점수(PCS) 33.45점 등 합계 71.59점을 획득했다. 신지아(70.95)와 이해인(70.75점)을 제치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은 64.06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에 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후반부 점프로 트리플 플립을 뛰어 가산점(GOE) 1.27점을 얻었다.
스텝 쉬퀀스(레벨 4)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3), 싯 스핀(레벨 4)을 차례로 깔끔하게 소화해 내면서 성공적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피겨 국가대표는 지난해 12월 2022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와 이번 대회 성적을 합산해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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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합선수권 대회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도 겸해 열린다.
김예림은 지난달 회장배 대회에서 5위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2차 선발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겨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깜짝 1위에 올랐던 신지아도 2차 선발전에서도 2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첫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흔들리며 GOE 1.18점이 깎이기는 했지만 이후 무난하게 과제들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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