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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논란에 담담했던 이강철 감독 "개인 소견이다, 야구 발전 위해 말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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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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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박윤서 기자) "개인 소견이다. 선수마다 생각이 있고, 야구 발전을 위해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강철 감독은 27일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소속팀 KT 위즈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보다 먼저 미국행 비행기 오른다. KT는 오는 29일, 대표팀은 2월 13일 미국으로 향한다.

출국 전 이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3년 만이다. 스프링캠프지 확인을 하고, 먼저 간 선수들을 격려하려 한다. 적응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보름 정도 KT 스프링캠프에서 시간을 보낸 뒤 대표팀 훈련을 지휘한다. 본격적인 WBC 준비를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전날 자면서 생각이 많았다. '이제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두 달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처음 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때 와닿는 게 없었는데 빨리 다가왔다. 애리조나에 도착해서 선수들을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책임감을 많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하성은 이 감독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 대표팀에는 총 3명의 메이저리거가 선발됐다. 그렇다면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의 합류 시점은 언제일까.

이 감독은 "(김)하성이는 고척에서 합류하고, 에드먼과는 계속 연락을 하는데 아직 얘기가 없다. 우리는 고척으로 합류를 했으면 좋겠다"며 "규정이 있다. 메이저리거들은 자체 연습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야구계를 겨냥한 SSG 랜더스 추신수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댈러스 라디오 프로그램 'DKNET'에 출연해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지적했고,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가대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제외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추신수 소신 발언에 이 감독은 "개인 소견이다. 선수마다 생각이 있고, 야구 발전을 위해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발언 논란에 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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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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