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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승점 '6' 짜리 '빅뱅'…"오늘은 다를 것" vs "의지가 중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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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고희진 감독(왼쪽)-김종민 감독(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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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강예진기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첫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6짜리 ‘빅매치’다. 두 팀의 승점차는 단 3.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가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8) 뒤를 바짝 쫓고 있다. 5위 GS칼텍스(승점 33)가 그 뒤를 잇는 가운데,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절호의 기회다.

일단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다. KGC인삼공사는 3연승,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질주 중이다. 다만 이번시즌 상대전적은 4전4승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앞선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우리가 흐름을 잘 잡았다. 결정적인 순간 우리는 득점을, 상대는 범실했다. 공격력은 떨어지는데, 기본적인 부분은 우리가 나았다”라며 상대전적에서 앞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무시할 순 없다. 김 감독은 “KGC인삼공사는 최근 분배가 잘 이뤄지고 있다. 리시브가 안정화되니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 됐다”고 경계하면서 “GS칼텍스전 경기력이 좋았다. 훈련의 결과라기보다는 이기겠다는 의지가 컸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염혜선이 안정감을 찾았다.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엘리자벳과 세트플레이가 잘 이뤄지고 있다. 팀이 전제적으로 안정화됐다”고 돌아봤다.

상대전적은 개의치 않았다. 고 감독은 “1~4라운드는 패했지만 막상막하였다. 결정력에서 뒤졌다. 오늘은 혜선이에게 공격 루트를 지시했고,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도 전했다. 리시브가 된다는 전제하에 그 부분이 된다면 오늘은 전 경기와 다른 양상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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