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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피셜] 첼시 부주장이 아스널로 갑니다...조르지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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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르지뉴가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조르지뉴를 첼시에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르지뉴는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름을 알린 건 나폴리 시절이다. 2014년 나폴리로 이적한 조르지뉴는 적응기를 거친 뒤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재능을 꽃 피웠다. 나폴리의 대부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조르지뉴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다. 빌드업 과정에 적극 관여하는 스타일로 경기 조율에도 능숙하다. 이러한 활약에 사리 감독이 첼시에 부임하면서 함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이적 이후에도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지만 비판도 따랐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볼 소유를 확실하게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자초하는 장면도 있었다. 수비 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그래도 조르지뉴는 첼시 이적 후 성공가도를 작성했다. 첼시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에 2021 발롱도르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르지뉴는 첼시 부주장으로서 이번 시즌에도 주축으로 뛰고 있었지만 구단과의 재계약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이 손을 내밀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마스 파티의 로테이션 자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이 불발된 아스널은 조르지뉴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첼시도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고자 아스널의 제안을 수락했다. 조르지뉴는 아스널에서 등번호 20번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조르지뉴는 지능, 리더십, 기술, 경험을 갖춘 미드필더다. 조르지뉴는 그의 경력에서 우승이 있지만 여전히 열망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조르지뉴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그와 그의 가족이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영입 소감을 전했다.

사진=아스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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