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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오자마자 또 트레이드?…美 매체 "최지만, PIT 트레이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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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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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트레이드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다시 한 번 트레이드 가능성이 떠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의 트레이드 후보를 예상했다.

매체는 피츠버그 순서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브라이언 레이놀즈(28)를 예측했다. 레이놀즈는 장타력과 컨택 능력 모두에서 빼어나 외야 보강을 원하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오프시즌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기에 피츠버그 선수 중 이적 가능성이 가장 크다.

매체는 “현실을 봐야한다.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낮다”며 “피츠버그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베테랑 선수들보다 유망주를 수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레이놀즈는 피츠버그에서 개막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나 7월(트레이드 마감일)에는 인기가 많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레이놀즈 외에도 베테랑 투수 리치 힐(43)과 카를로스 산타나(37), 최지만, 하를린 가르시아(30) 등을 트레이드 후보로 꼽았다.

최지만은 비시즌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1루수 부문에서 타율 0.206(579타수 119안타) 출루율 0.264, 장타율 0.337로 주요 공격 지표가 꼴찌였다. 1루수 뎁스 강화를 원했고, 최지만과 산타나 등을 영입해 그 자리를 보강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최지만이 장기적인 대안으로 보기 힘들다. 최지만은 지난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올해가 끝나면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구단이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상 최지만을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은 단 1년이고, 이런 이유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최지만은 비시즌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뒤 재활에 나서며 본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가 피츠버그에서 올 시즌을 맞이할지 아니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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