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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법정에 섰다.
오영수는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 2021년 공개 이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한국 배우 최초의 골든글로브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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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는 공판 시작 10분 전께 변호인과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취재진에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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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마이크를 내밀자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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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이 이어지자 오영수는 다소 곤란한 기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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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미안하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에 피해 여성에게 하는 사과냐고 되묻자 “처신을 잘못한 것 같다”라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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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해자를 지지한다”라며 법정을 찾은 10여 명 시민들은 ‘미투는 끝나지 않았다’, ‘성폭력을 인정하라’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오영수를 기다렸다. 첫 공판이 끝나고 오영수가 다시 법원 밖으로 나서자 시민들은 “성폭력을 인정하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을 마친 그는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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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1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이후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오영수는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2차 공판은 오는 4월 14일, 피해자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글·사진=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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