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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어디까지 손댔나…소속사·넷플릭스 "상황 주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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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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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마약류 감정 간이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연이은 추가 보도에도 경찰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소속사와 차기작 관계사들은 신중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는 10일 스포티비뉴스에 "앞서 전한 공식입장처럼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지시에 따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 외에는 회사 역시 새롭게 아는 내용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어 "마약 검사, 추가 의혹 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 역시 보도를 통해 소식을 듣고 있다. 검사 결과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기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경찰 지시에 따라 결과를 기다리면서 추후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아인의 차기작을 대거 공개할 예정인 넷플릭스와 '하이파이브' 배급사 NEW 역시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공개 예정인 '승부',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촬영 예정이었던 '지옥' 시즌2 까지 유아인의 작품을 줄줄이 가지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유아인 주연작들의 공개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넷플릭스 역시 공식 입장을 내기보다는 상황을 주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한국일보는 유아인이 국과수 마약류 감정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유아인의 대마 혐의를 추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반면 당초 혐의가 있던 프로포폴 반응은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2021년부터 다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 소속사 UAA는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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