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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상암 가득 메운 '22000명'의 물결...어떤 경인더비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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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올 시즌 첫 '경인더비'는 2만여 명의 관중과 함께 매우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FC서울은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인더비'에서 2-0으로 앞선 채 후반이 진행 중이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 박동진이 투톱을 형성했고, 임상협, 기성용,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중원을 담당한다. 포백은 이태석, 오스마르, 김주성, 김진야가 나섰고, 최철원이 골문을 지킨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음포쿠, 김보섭, 제르소가 공격을 이끌고, 정동윤, 이명주, 신진호, 김도혁이 중원을 형성했다. 오반석, 김동민, 델브리지가 수비를 책임지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경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감쌌다. 지하철역부터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2번 출구로 나오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다. FC서울 팬카페를 찾은 인파였다. 이들은 서울 선수들의 유니폼과 서울의 굿즈 등을 구입하기 위해 경기 두 시간 전부터 팬카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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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에 방문한 관중은 총 2만 2천 2백 4명이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숫자였다. 서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5년간 홈 개막 경기에서 평균 8,15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2018시즌부터 14,893명, 15,525명, 무관중(코로나), 4,100명, 6,27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던 2020시즌을 제외한다면 평균 10,198명의 수치를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 승률은 2승 1무 2패다. 서울은 2018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 2019시즌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2-0 승, 2020시즌 강원FC 원정 1-3 패, 2021시즌 전북 현대 원정 0-2 패, 2022시즌 대구FC 원정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시즌은 4시즌 만에 개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된 서울이다.

인천 팬들의 열기도 만만치 않다. 상암 원정석은 약 3,300석이 오픈됐는데, 경기 하루 전까지 약 2,800석이 예매 완료됐다. 현장 예매까지 합쳐진다면 충분히 만석을 채울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경기장에서는 울트라스(인천 유나이티드 팬 명칭)가 원정석을 가득 메우며 열정적으로 인천을 응원했다.

한편 서울은 전반 29분 임상협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김주성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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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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