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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더 글로리' PD 학폭? 폭로 살펴보니…넷플릭스 "확인 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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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학폭을 주제로 한 '더 글로리', PD도 학폭 의혹으로 화제가 됐다.

10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가 공개되는 날이다. 신드롬급 화제를 일으킨 '더 글로리'의 파트2 공개는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런데 공개 당일 오전, 한 익명의 폭로자가 '더 글로리'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이하 안PD)의 과거를 폭로하며 그가 학폭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됐다.

익명 A씨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일"이라고 밝히며 안PD를 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안길호에 대해서는 동급생 여자아이를 사귀면서 알게 됐고, 사귀는 것에 대해 동급생들이 여자 동급생을 놀렸는데 그걸 알게 된 안길호가 우리 학년에서 대표로 2명을 불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이를 거부하자 안길호의 측근은 자신들을 협박하며 학교 밖 인적이 드문 동네로 A씨와 그의 동급생들을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곳에는 안길호를 포함해 열댓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다. 우리는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고 우리에게 다른 애들 누가 또 놀렸느냐고 묻기 시작했다. '칼을 가져와라. 쑤셔 버린다'고 협박했다"며 자세한 대화까지 이야기했다.

학교폭력을 다루고, 이를 응징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끈 '더 글로리'의 제작자가 주인공이자 피해자 문동은이 아닌 가해자 박연진이었다면, 이는 큰일이다. 익명 폭로자의 등장에 대중들은 "'더 글로리'만은 안되는데", "더더욱 조심했어야하는데", "어떻게 괴롭혔길래 불러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커지는 논란에 넷플릭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 측에서 사실 확인 중"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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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일 오후 안길호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 커뮤니티에는 A씨 측근이 등장했다. A씨 측근인 B씨는 댓글을 통해 "기사 내용은 사실이 맞다"며 놀림정도는 안 PD의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B씨는 "안길호가 저희 학교에 지시해서 그 뒤로 저희 학년은 거의 선배에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안PD의 당시 여자친구를 놀린 수준은 가벼웠다며 안PD의 이름을 가지고 놀렸다고도 덧붙였다. B씨가 설명한 놀림 수준은 다소 성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글을 보던 네티즌들은 "와 완전 성희롱", "성추행이나 성희롱 같은 느낌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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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은 '더 글로리 시즌2'는 10일 오후 5시에 공개돼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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