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효과 톡톡' 흥국생명 1위 굳히기, 설마 했던 일…현실이 되어간다 [오!쎈 인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인천, 최재현 기자] 11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흥국생명 옐레나와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03.11 / hyun309@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간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앞세워 이번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흥국생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9-27, 25-22)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이 13득점, 옐레나가 24득점, 김미연이 12득점, 이주아가 8득점, 김나희가 4득점, 이원정이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때 김연경은 “지난 시즌 6위를 했다. 2위까지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다른 팀도 전력이 탄탄하고 현대건설이 워낙 막강하게 보였다.

아무리 월드클래스 김연경이 합류했어도 하위권 팀을 단숨에 1, 2위로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1위를 달리던 현대건설을 끌어 내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날 인삼공사를 잡으면서 현대건설과 차이를 승점 6으로 벌렸다.

OSEN

[OSEN=인천, 최재현 기자]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03.11 / hyun309@osen.co.kr


흥국생명은 오는 15일 IBK기업은행을 상대하고 마지막 상대는 19일 현대건설이다. 이날 인삼공사를 잡으면서 한결 여유가 생겼다.

경기 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내 생각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1위 유지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현재 순위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2위 현대건설의 경기도 보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우리 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이라도 확보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기업은행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면 남은 현대건설과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한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6위 팀이었다. 올 시즌에도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잘 이겨내고 승점을 잘 지키고 하다보니 우승이 보인다. 사실은 좀 고맙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