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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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적생 최지만(32)이 시범경기 초반 부진을 털고 마침내 감을 잡았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0-0이던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펠릭스 바티스타를 만나 7구 승부 끝 97.3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타점이 동반된 적시타였다. 1-5로 뒤진 3회 1사 만루 기회서 등장, 2B-0S에서 타일러 웰스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추격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후 카를로스 산타나의 내야땅볼로 2루에 도달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5로 맞선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번에도 오프레디 고메즈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93마일(149km) 포심패스트볼에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5-7로 뒤진 8회 타석 때 카터 빈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첫 4경기서 1안타밖에 치지 못하며 타율이 9푼1리까지 떨어졌지만 11일 필라델피아전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을 2할6푼3리까지 끌어올렸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6-7 석패.
최지만의 팀 동료 배지환(24)도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스플릿스쿼드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유격수 땅볼, 4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1-2로 뒤진 6회 1사 1루서 좌전안타를 치며 1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5푼8리에서 1할8푼2리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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