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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화성, 윤욱재 기자] 결국 흥국생명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배구여제'는 '배구여제'였다.
'배구여제' 김연경(35)은 '우승 청부사'가 맞았다. 흥국생명이 마침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것이다.
김연경은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팀내 최다인 23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제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의 통합 우승도 도전한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의 해결사로 활약하며 팀의 완승과 함께 했다. 이제 김연경의 시선은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다음은 김연경과 일문일답.
-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소감은.
"기나긴 시즌이었는데 정규리그를 1위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어려운 순간이 정말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 뭉쳤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우선 스태프에게 고맙다. (김)해란 언니도 고생을 많이 했다. 서로 의지가 많이 됐다. 나도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언니가 참고 견디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내려고 했다"
- 개인적으로 15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는데.
"오랜 기간 동안 해외에 나가 있어서 국내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2년 전에는 준우승으로 마무리해서 안타까웠다. 올 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서 기분이 좋다. 15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올 시즌 힘든 일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점에서 기쁘고 뿌듯함이 있다"
- 정규리그를 1위로 마무리할 것이라 예상했는지.
"우리가 1위까지 올라갈지 의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KOVO컵도 그랬고 시즌 초반에 잘 하기는 했지만 분명히 고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고비를 잘 이겨내면서 승점 관리를 잘 했고 1위로 올라갈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 이제 챔피언결정전이 남았는데.
"우리가 유리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겼고 한 팀만 상대로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리할 것 같다"
- 시즌 중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 같다.
"권순찬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비시즌부터 잘 지도해주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해란 언니가 잘 버티고 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 시즌 전부터 김연경의 복귀로 흥국생명이 달라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영향력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웃음) 어쨌든 팀에 영향력을 줘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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