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친정팀에 일격을 가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폭발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3루 찬스에서 우완 선발 루이스 파티뇨와 맞붙었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3루에 있던 배지환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배지환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땅볼에 3루까지 도달했다.
2회 2루수 땅볼에 그쳤던 최지만은 5회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포함 5년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최지만이 화끈한 장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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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드오프로 출격한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2회 1사 1, 2루에서 배지환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했다. 배지환의 타율은 0.200으로 올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시범경기 전적 6승 12패가 됐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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