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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찐팬 차태현, 반지 보고 '깜짝'...상해기의 놀라운 먹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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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차태현이 김병현 찐팬임을 드러냈다.

19일 저녁 5시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차태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한 차태현은 "연락이 왔는데 BK가 나온다 해서 바로 좋다고 했다"며 출연계기를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차태현에게 "제대로 나왔다"며 "우리가 엄청 무시한다"고 했고 이를 들은 차태현은 "BK를 왜 무시하냐"며 "무시당할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왜그렇게 김병현을 좋냐는 질문에는 "딱히 이유가 있어야 하냐"고 했다.

김숙이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했을 때도 봤냐고 묻자 차태현은 "우승을 이끈 주인공 아니냐"며 "선발투수는 경기시작부터 나오지만 구원투수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하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상해기 주도로 1시간 동안 곱창을 제일 많이 먹으면 이기는 '제1회 상해기배 먹림픽'이 열렸다.

골든버튼을 건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웅이는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한다"며 마요네즈를 꺼냈고 나름은 청양고추를 꺼내며 "전 14kg정도 먹는다"며 "72인분 정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먹방 대결이 시작됐고 성해기는 곱창을 자르지도 않고 먹기 시작했다. 나름은 청양고추를 곁들어 먹었고 웅이는 마요네즈를 곁들이기 시작했다. 상해기와 웅이가 먼저 1판을 다 먹고 2판을 주문했다.

나름은 이어 2판을 주문했고 상해기와 웅이는 곧이어 3,4판을 연달아 주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름은 "속도는 못따라 가겠다"고 했고 웅이는 계속 편안하게 먹었다. 상해기는 배가 부르다 하면서도 승부욕 때문에 5판을 주문했다. 결국 두 사람은 40인분을 먹었고 상해기가 1등을 차지했다. 셋이 합친 곱창의 양은 무려 104인분이었다. 이후 세 사람은 매운 라면으로 먹방을 마무리했다. 상해기는 "내가 1등 했으니까 골드버튼 다 수거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백스의 홈구장 체이스필드를 방문했다. 팬페스트에는 랜디 존슨, 루이스 곤잘레스와 함께 김병현이 참석하게 됐고 이자리에 이찬원도 함께했다. 이찬원은 "김병현을 아무도 모르면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하지만 MLB 한국 지사 사장은 "애리조나에서는 너무 유명하다"며 "올해가 25주년인데 매년 베스트 선수를 뽑을 때마다 마무리 투수로는 늘 김병현이 들어간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다이아몬드백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원 투수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현이 입단할 2001년 당시 애리조나가 신생이었는데 신생팀을 이끌고 우승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병현 역시 "제가 입단하고 2년 뒤 우승했다"며 "2001년도에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때 우승을 했는데 그 이후엔 아직까지는 우승한 적이 없고 전체 구단 30개가 있는데 그만큼 1등을 하는 게 어려운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김병현 선수의 위상은 이미 알고 있는데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는 건 아버지를 통해 들었다"며 "저는 전성기보다는 내려올 때가 더 기억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이찬원과 함께 애리조나 홈구장으로 향했다. 이자리에서 이찬원은 김병현에게 "어떻게 우승반지를 잃어버릴 수 있냐"고 했다. 이에 김병현은 "우승반지를 잃어버렸다가 찾았다"며 "오늘 갖고 왔다"고 답했다.

김병현은 스튜디오에서도 반지를 가지고 왔고 김병현의 찐팬인 차태현은 반지를 껴 보겠다면서 화려함에 놀라워 했다. 김병현은 "한국 들어올 때 이삿짐에 넣었는데 트렁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그때 당시 강남의 아파트가 4억 원 정도 할 때인데 한 사업가가 이 반지를 2억 원에 팔 생각 없냐고 했었다"며 "우리나라엔 하나밖에 없었고 대한민국에선 아직 나만 갖고 있어서 희소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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