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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PO 현장] 손흥민-김민재 기합과 웃음…데뷔전 앞둔 클린스만호 '컨디션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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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파주에서 이어진 밝은 대표팀 분위기가 울산까지 퍼졌다.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26, 나폴리)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가벼운 몸 놀림에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하루 전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 모여 훈련장을 밟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벼운 러닝 뒤에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프로그램 아래 몸 풀기를 시작했다. 3명이 한 조에 묶여 짧은 스프린트와 잔 스텝을 밟았다. 손흥민, 김민재 등은 훈련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합을 넣으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이후에 경기장 반대편으로 넘어가 볼 돌리기를 했다. 손흥민은 김진수, 황의조 등과 한 조로 해맑게 볼 돌리기를 진행했다. 김민재도 바로 옆 그룹에서 볼을 돌렸는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권경원은 그라운드 밖에 빠져 몸 상태를 점검했다. 몸 풀기와 볼 돌리기에 열외된 거로 보아 콜롬비아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평가전에서 특별한 전술적 대응보다 선수단 점검에 초점을 둔다.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단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콜롬비아전에 포메이션과 전술을 준비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장점을 최대한 파악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가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리거 출신 스트라이커에도 기대가 컸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3월 평가전 직전 관전을 묻자 "상당히 긍정적이고 수준이 높았다. 공격수들이 득점을 향한 열망을 느꼈다. 공격수는 득점으로 평가를 받는다"고 답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클린스만 감독 말처럼 각자의 장점을 많이 보일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이 소집됐기에 어떤 포지션을 서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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