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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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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다해, 8년 열애 끝 결혼...임영웅·김호중의 '미담' [TF업앤다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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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커플의 결혼 소식부터 스태프 챙기는 훈훈한 미담까지



[더팩트|박지윤 기자] 남자 솔로 가수와 여배우가 8년간의 열애를 끝내고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자 솔로 가수 두 명의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3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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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왼쪽)과 배우 이다해가 오는 5월 6일 결혼한다.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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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다해, 5월 6일 결혼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8년 동안 예쁜 사랑을 이어온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5월 6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세븐은 "2023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늘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거다.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팬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다고 말한 그는 "지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여자친구 이다해와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습니다.

세븐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다해도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애를 해온 저희라서 크게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어떻게 말씀드릴지 혼자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5월 오래된 연인에서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다해는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01년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다해는 드라마 '왕꽃 선녀님' '마이걸' '에덴의 동쪽'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세븐은 2003년 가수로 데뷔, '와줘' '열정'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요.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 세븐과 이다해가 앞으로 어떤 활발한 활동을 펼칠지 관심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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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왼쪽)과 김호중의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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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스태프들에게 출연료 양보→김호중은 사비로 외투 선물

가수 임영웅과 김호중의 미담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KBS2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등을 연출한 권재영 PD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 출연해 임영웅과 김호중의 미담을 공개했는데요.

권 PD는 KBS 연말특집 'We Are HERO(위 아 히어로)'를 언급하며 "임영웅이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어 권 PD는 "임영웅이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분들에게 자신의 출연료를 나눠달라고 하더라. 또 무대를 잘 부탁한다며 자신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걸로 만족한다고도 전했다"며 "이건 가수로서도 하기 힘든 행동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호중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는데요. 권 PD는 "김호중과는 한겨울에 전국 투어를 했었다. 무대를 준비할 때 공연장은 거대한 냉장고가 되는 것처럼 춥고, 관객들이 들어오면 확 더워진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김호중의 입장에서는 이처럼 온도차 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웠던 것 같다. 전 스태프들에게 딱 맞는 외투를 사비로 사줬다"며 "본인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사람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임영웅과 김호중이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권재영 PD와 연예계의 대표 마당발 중 한 명인 가수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채널입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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