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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풀릭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이 0.290까지 올랐다. 30타석 이상 출전한 피츠버그 선수 가운데 6번째로 높은 타율이다.
최지만은 지난 11일 필라델피아전 3타수 2안타로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5일 디트로이트전이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다.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날렸다. 첫 타석을 기분 좋게 출발한 최지만은 3회에는 반대로 좌익수 쪽 2루타로 장타까지 신고했다. 시범경기 세 번째 2루타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6회와 7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이 경기 초반 활약했다면 경기 후반에는 배지환이 돋보였다. 배지환은 7회 교체 출전해 1안타 2도루 2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0이 됐다. 도루는 4개째다.
7회 마크 마티아스의 대주자로 출전해 2루 도루를 기록한 뒤 케브라이언 헤이즈의 홈런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배지환은 9회 우전안타에 이어 또 한번 2루를 훔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포수 패스트볼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어니 오도네스의 3루수 땅볼 때 6-6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피츠버그와 디트로이트의 합계 27안타 난타전 끝에 6-6 무승부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1회 코너 조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는 등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3, 4회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대신 7회 헤이즈의 동점 2점 홈런, 9회 배지환의 발로 만든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투수를 8명이나 기용했다. 미국 국가대표로 WBC에 참가했던 데이비드 베드나는 세 번째 투수로 나와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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