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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레알 감독 1순위인데…"토트넘 협상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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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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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 후임 감독 1순위로 알려진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행 가능성을 열어 뒀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 부임을 협상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고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하기 전인 라이프치히RB 시절부터 주시해 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겔스만 감독이 시장에 나온 것이다.

토트넘 역시 나겔스만 감독을 오랫동안 노려 왔다. 토트넘은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을 때 나겔스만을 후임 감독으로 검토했다.

토트넘은 당시 나겔스만이 아닌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는데,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을 때 다시 나겔스만 감독을 떠올렸다. 당시엔 직접 접촉했지만 실패했다.

나겔스만은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여자친구와 스키를 즐기다가 경질 통보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토트넘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시해 왔다.

나겔스만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과 관계를 맺어 왔다. 2019년 인터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람했다. 정말 좋은 감독이고 관중으로서 그의 팀은 훌륭했다"고 말했다. 또 토트넘 감독이었던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방식을 좋아한다고도 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결별을 앞두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의 보상금 지급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에 앞서 후임 감독으로 시장에 남아 있는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과 그리고 올리버 글라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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