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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선수권] '男 싱글 銀' 차준환, 세계 랭킹 3위…女 싱글 은메달 이해인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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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차준환(22, 고려대)이 ISU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세계 랭킹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18, 세화여고)은 세계 4위에 자리했다.

ISU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이 막을 내린 25일 2022~2023 시즌 피겨 스케이팅 각 종목 세계 랭킹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피겨 세계 랭킹은 올 시즌 성적과 2021~2022 시즌 성적을 모두 100% 반영하고 2020~2021 시즌 성적은 70%를 매긴다.

피겨 스케이팅 포인트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ISU 시니어 및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와 각종 국제 대회 성적을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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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차준환은 372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차준환은 총 6개의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ISU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는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ISU 챌린저 대회에도 2번 출전해 금메달(핀란디아 트로피)과 은메달(네펠라 메모리얼)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시상대에 오른 쾌거를 이룩한 차준환은 세계 3위로 시즌을 마쳤다.

1위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와 올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다. 그는 4360점으로 1위를 지켰다.

피겨 사상 처음으로 공중에서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에 성공한 일리야 말리닌(미국)은 3830점으로 2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형' 이시형(23, 고려대)은 1702점으로 2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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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 세계 랭킹에서는 이해인이 357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ISU 그랑프리 대회에 2번 출전했지만 모두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33) 이후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그리고 총점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우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는 4762점으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루나 헨드릭스(벨기에, 4205점)가 차지했다. 헨드릭스는 이번 시즌 출전한 6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오르며 세계 2위에 올랐다.

3위는 미하라 마이(일본, 3886점)다. 그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다. 그러나 ISU 그랑프리 2개 대회와 파이널에서 우승했고 이러한 결과는 포인트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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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수권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3위에 올랐던 김예림(20, 단국대)은 이번 대회 18위에 그쳤다. 3335점을 받은 그는 6위로 떨어졌다. 비록 김예림은 가장 중요한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올 시즌 무려 8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베이징 올림픽 6위를 차지한 유영(19)은 2816점으로 9위에 올랐다.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6위 김채연(17, 수리고)은 1877점을 받으며 22위에 자리했다.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15, 영동중)는 1816점을 기록하며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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