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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 7회 출전, ‘최악 먹튀’ 끝없는 추락…튀르키예행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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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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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남을 듯하다.

스페인 매체 ‘ 풋볼 에스파냐’는 29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32)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간이 점점 끝나간다. 다음 시즌 말에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이미 재계약 의사가 없다”라며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여름에 아자르와 계약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게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가 쓰던 등번호 7까지 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남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보여준 과감한 드리블은 온데간데없었다. 심지어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73경기 7골 1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팬들과 현지 언론의 질타를 받은 지 오래다.

감독도 이미 포기했다. 아자르는 최근 자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서로 존중하지만, 대화하진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심지어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 포지션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잘 뛰고 있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올 시즌 아자르는 7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팀에게는 골칫덩이다.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최고 주급자다. 와중에 아자르는 팀 잔류를 원한다. 계약이 끝나는 2024년 6월까지 막대한 임금을 수령할 심산이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희망을 걸듯 하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아자르와 계약을 원한다. 매체는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 이적료 지불을 원해도 페네르바체는 수락할 것이다. 아자르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겠지만, 팀은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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