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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빨간 유니폼의 푸른 피 에이스?'…리버풀, '첼시 MF 확보'에 슬슬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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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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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리버풀이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첼시 유스 출신 미드필더 영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유소년팀 시절부터 첼시에 몸담았던 메이슨 마운트는 지난 2019년 첼시 성인 무대에 데뷔해 현재까지 첼시 중원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프랭크 램퍼드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는데, 2020/21 시즌, 2021/22 시즌에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경질 이후 마운트의 입지는 달라졌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서 무색무취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하며 비판을 받기 시작한 마운트는 최근 첼시와 재계약 협상까지 난항을 겪으며 오랜 시간 함께했던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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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마운트의 다음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을 소개하며, 마운트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마운트의 다음 행선지"라며 그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마운트의 미래는 여름 이적시장을 훨씬 앞둔 상황임에도 이미 관심이 쏠려 있다. 그는 첼시와의 재계약에 가까워지지 않았으며, 올 시즌이 스탬퍼드 브리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라며 마운트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마운트 영입 레이스를 주도하는 것은 리버풀이다. 이미 리버풀과의 중대한 대화는 오고 갔으며 영입을 위한 이적료도 고민 중이다. 첼시는 7000만 파운드(약 1121억원)를 바라고 있으며 해당 금액으로 성사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며 리버풀이 이미 마운트와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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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올 시즌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의 기량 저하, 티아고 알칸타라의 부상으로 미드필더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동성과 킥에 장점이 있는 마운트의 합류는 중원 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는 지난여름부터 첼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마운트는 단기 계약을 원하는 상황이지만, 첼시는 재정적인 여건으로 오랜 기간이 보장된 계약을 제시하고 있어 구단과 선수 간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첼시와 많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마운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리버풀이 마운트 영입에 성공한다면 다음 시즌 마운트가 붉은색 유니폼을 뛰는 모습에 많은 프리미어리그 팬이 어색함을 느낄 전망이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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