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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역대급 성적낸 지민…솔로로도 최초·최고 길만 걷는 BTS[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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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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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활약이 멈출 줄 모른다.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으로도 연일 최초·최고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지난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페이스'(FACE)를 발표하고 멤버 중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지민이 K팝 역사에 또 한 획을 긋고 있다. '페이스'는 발매 첫날 102만 1532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터차트가 초동 집계를 시작한 이래 솔로 가수가 발매 첫날 밀리언셀링을 달성한 것은 지민이 처음이다.

    또 30일 기준 초동 140만장을 돌파, 이미 역대 솔로 가수 초동 1위 등극이 확실시됐다. 직전 솔로 가수 초동 1위는 임영웅의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 110만장)다.

    일본 앨범 차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페이스'는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주간 판매량 22만5000장으로 1위에 올랐다. 솔로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지민이 처음이다. 아울러 22만5000장이라는 기록 역시 솔로 가수로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음원 성적도 남다르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스포티파이 차트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로 직행했다. 지난 17일 발매된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는 공개 첫 주(3월 17일~23일) 스포티파이에서 2948만3200회 재생되며 2023년 한국 솔로 아티스트 중 데뷔 첫 주 가장 많은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발매 7시간 10분 만에 아이튠즈 100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점령, 24시간 동안 112개국 1위를 차지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23년 발매된 곡 중 아이튠즈 100개국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단 세곡인데, '셋 미 프리 파트2'(!11개국)와 태양과 협업곡 '바이브'(Vibe, 101개국)다. 모두 지민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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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성적도 돋보인다. '셋 미 프리 파트2'는 미국 빌보드 '핫 100' 30위로 진입, 방탄소년단 솔로 활동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3월 24~30일 기준)에 30위로 진입했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중 해당 차트 최고 순위 데뷔다.

    단체 활동 공백기에도 그룹으로써 여전히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톱10'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고 순위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3년 연속 5위권 내에 진입하며 '21세기 팝 아이콘' 위상을 여실히 입증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이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가지면 자연스럽게 인기가 주춤하기 마련인데, 방탄소년단의 경우 솔로 활동으로도 유의미한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다"면서 "군 입대가 절대 아이돌 인기의 무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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