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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첼시 추락에 끝이 없다…점유율 70%·27개 슈팅에도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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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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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을 넣지 못하니 이길 수가 없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다. 스탬포드 브릿지에는 야유가 쏟아졌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을 향한 비난이었다.

첼시의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바로 리그 최악의 골 결정력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자신들보다 약한 아스톤 빌라를 압도하고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70%, 퍼부은 슈팅만 27개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서 득점 29점이 전부다. 1경기 1골을 넣기도 버겁다.

포터 감독의 공격 전술 부재, 이적 시장에서의 잘못된 투자가 합쳐진 결과다. 특히 첼시는 지난해 5월 토드 보엘리로 구단주가 바뀌고 나서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10명 이상의 선수를 데려오는데 6억 파운드(약 9,470억 원) 넘게 썼다.

이중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정작 제일 필요한 포지션 영입은 등한시하며 약점을 더 키우기만 했다.

포터 감독은 "이 패배를 받아들이고 더 잘해야 한다. 우리 자신을 불쌍히 여길 시간이 없다"면서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좋은 점들이 많았다. 기록지를 보면 긍정적인 지표들뿐이다. 그런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 모두 정말 실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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