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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PL 첫 시즌에 日 전설로…미토마, 가가와-오카자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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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미토마 카오루(25)가 일본 공격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브라이튼은 승점 43 6위를 지켰다.

미토마는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7호 골을 신고했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 프리미어리거 역사를 새로 썼다. 미토마는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오카자키 신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가와 신지(각 6골)를 제치고 일본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일 미토마 열풍이다. 아시아 선수의 맹활약에 잉글랜드 현지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J리그에 이어 벨기에 임대를 거쳐 브라이튼 옷을 입은 미토마는 명실상부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특유의 드리블과 감각적인 킥으로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빅클럽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더 타임스’는 지난 21일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9)과 함께 미토마를 동시에 노린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과 국내 컵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기 위해 공격수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몸값도 고공행진 했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2022년 몸값은 250만 유로(약 35억 원)였다. 3월 중순 기준으로 미토마의 몸값은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로 약 10배 정도 뛰어올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180만 유로(약 25억 원)였다.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3도움)를 기록한 미토마. 소속팀 브라이튼은 오는 5일 AFC 본머스와 리그에서 맞붙는다. 24일에는 맨유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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