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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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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한일전 6:2 승리…고석현 韓日 통합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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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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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명,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인크레더블' 고석현(29, 팀스턴건·하바스MMA)이 한국 엔젤스파이팅(AFC) 미들급 챔피언에 이어 일본 히트(HEAT)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고석현은 6일 경기도 AK플라자 광명 아이벡스튜디오에서 열린 AFC(엔젤스파이팅) 24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베테랑 사쿠라이 류타(51, 일본)를 2라운드 56초 레퍼리 스톱 TKO로 이기고 챔피언 벨트 두 개를 품에 안았다.

고석현은 2018년 데뷔해 8승 2패 전적을 쌓았다. 유도 선수 출신으로 그래플링 실력이 뛰어나다. 2017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삼보 남자 8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을 걸기도 했다.

왼손잡이로 타격 감각도 살아 있다. 8승 중 3승이 1라운드 KO승.

전성기에 들어온 고석현은 62전째인 베테랑 사쿠라이에게 속도와 반사 신경에서 크게 앞섰다. 경쾌하게 스텝을 뛰면서 잽과 스트레이트를 찌르고 빠졌다. 반박자 느린 사쿠라이를 속수무책으로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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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상처가 크게 나 피를 흘린 사쿠라이는 어떻게든 고석현과 결판을 내고 싶어 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는 크게 기운 상태였다. 2라운드 사쿠라이가 계속 맞기만 하자, 더 이상 부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고석현은 "사쿠라이가 투지로 계속 부딪혀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상대가 나타나는 대로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AFC 24는 일본 히트와 8대 8 한일전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6대 2로 AFC의 승리.

김상욱이 야마다 쇼마를 3-0 판정으로, 홍준영이 다카하시 마사토시를 1라운드 TKO로, 서동현이 구라모토 다쿠야를 3-0 판정으로, 장성효가 자이로 구스노키를 1라운드 암바로, 장윤성이 미즈미 소를 1라운드 TKO로 이겼다.

■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24 결과
4월 6일 광명 AK몰 아이벡스튜디오

[미들급 타이틀전(MMA)] 고석현 vs 사쿠라이 류타
고석현 2라운드 56초 펀치 TKO승(레퍼리 스톱)

[웰터급(MMA)] 김상욱 vs 야마다 쇼마
김상욱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20-18,20-18,20-18)

[라이트급(MMA)] 홍준영 vs 다카하시 마사토시
홍준영 1라운드 3분 23초 펀치 TKO승(레퍼리 스톱)

[페더급(MMA)] 서동현 vs 구라모토 다쿠야
서동현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20-18,20-18,20-18)

[플라이급(MMA)] 주동조 vs 후지타 다이슌
후지타 다이슌 2라운드 종료 TKO승
※주동조 햄스트링 부상으로 연장라운드 포기

[60kg 계약(킥복싱)] 김태건 vs 야스카와 유키
야스카와 유키 1라운드 2분 59초 펀치 KO승

[헤비급(MMA)] 장성효 vs 자이로 구스노키
장성효 1라운드 1분 58초 암바 서브미션승

[웰터급(MMA)] 장윤성 vs 미즈미 소
장윤성 1라운드 1분 26초 파운딩 TKO승(레퍼리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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