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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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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방지’ 전도사로 나선 배구 여제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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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4일 전남서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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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배구 여제' 김연경(35)이 도핑 방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14일 오후 2시 전남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2013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 콘퍼런스에서 시작된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2014년 이후 전세계 스포츠계가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깨끗한 스포츠 확산에 동참하는 날이다.

'2023 목포 전국체전'(10월 13~19일)과 연계해 치러지는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도핑방지 활동은 자유로운 경쟁과 스포츠를 통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도핑방지 활동을 통해 선수들을 약물로부터 보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 위원인 김연경을 비롯 김나라(체조), 홍정호 등이 나서 도핑 예방 교육 개선을 주제로 유소년 선수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에 6회 진출한 도핑방지 선도국이다. 지난해 5월에는 6년마다 개최하는 도핑방지 분야 최대 행사인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올해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은 2023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생명의 땅 전남'에서 함께 할 수 있게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모든 체육인이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스포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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