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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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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계약 보장해달라…바르셀로나 라리가에 공식 문의, 선수단 방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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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6) 복귀를 준비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메시의 선수단 등록을 보장하는 문서를 요청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가 가까워진 메시를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 때문에 현재 환경으로는 메시를 1군 선수단에 등록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연맹(LFP) 회장은 "현재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으로는 메시를 영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년 전 프리메라리가 재정 규칙 때문에 메시와 재계약하지 못하고 결별한 바 있다. 메시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샐러리캡 한도를 초과하면서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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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복귀시킬 수 있는 방법은 메시를 등록할 수 있는 샐러리캡을 확보하는 것.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군 선수단 연봉을 줄이는 것과 일부 선수를 판매했을 때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 계획을 프리메라리가에 전달했다. 이것이 보장됐을 때만 메시에게 공식 접근하겠다는 뜻이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메시와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대화가 다정하고 즐거웠다. 우린 수 년 동안 서로 알고 있었고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타당성 계획을 오랫동안 수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은 오는 20일 바르셀로나와 프리메라리가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나올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계약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재정적 실행 가능성 계획을 승인하도록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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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최근 한 스페인 매체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 홍역을 치렀다. 메시의 아버지로서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호르헤 메시가 '가짜 뉴스'라고 황급히 불을 껐다. 호르헤 메시는 "다음 달 4일 프랑스 리그앙이 끝나기 전까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에스파뇰을 4-2로 꺾고 리그 34라운드 만에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통산 27번째 우승이자 2018-19시즌 발베르데 감독 이후 4즌 만에 쾌거. 2021년 메시가 떠난 이후 첫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을 확정한 직후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를 연호하며 복귀를 촉구했다.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은 "메시는 메시는 오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축하하는 많은 친구들 중 한 명이다. 난 메시도 우리의 우승을 기뻐할 거라고 생각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5골 1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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