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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랑수업' 박태환 "암 투병 母, 항암치료중 경기 보러 오셨다" 언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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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신랑수업' 캡처



31일 밤 9시 1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6회에서는 박태환과 어머니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강재준과 문세윤이 산 속에 있는 캠핑장으로 향했다. 강재준이 23kg을 뺐다며 "살 빼고 나니까 부부관계가 좋아졌다. 다시타오른다"라고 말하자 문세윤은 "조만간 아빠되겠다"라며 응원했다. 강재준은 "아빠가 되고 싶다. 건강한 아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첫째가 6학년이 됐다. 딸이 사춘기가 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며 "조한선 형이 조언을 해줬다. 캠핑 너무 좋아한다고. 캠핑 장박을 추천해줬다"고 귀띔했다.

문세윤이 자신의 세컨하우스라며 텐트를 소개하자 강재준은 감탄했다. 두 사람이 누워서 쉬고 있는데 이승철이 등장했다. 강재준은 "제 롤모델"이라며 이승철의 등장을 반겼다. 문세윤은 "딸이 캠핑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며 이승철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문세윤을 돕기 위해 캠핑장에 방문한 것. 이승철은 문세윤의 세컨하우스를 보자마자 "우중충하다"고 지적했다.

이승철은 "소꿉놀이 하듯이 해줘야 한다"며 여러가지 도구를 꺼냈다. 이어 그는 "조명 중요하다. 화장실 갈 때 이런 램프 들고 갔다오라고 하면 되게 좋아한다"며 특급 필살기를 꺼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빔 프로젝터를 꺼내 "이걸 해줘야 우리가 (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재준은 "오늘 특별히 문어 오마카세를 해 드리겠다"며 문어를 꺼냈다. 강재준이 문어를 위한 노래를 요청하자 이승철은 "끝인가요. 후회만 남은 사랑"이라며 '끝인가요'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요리를 시작했다. 이승철은 스테이크를 구웠고, 강재준은 문어 요리를 시작했다. 이승철이 고기를 레어로 굽자 문세윤은 "나는 웰던으로 먹는다"며 거부했고 이승철은 더 굽기 시작했다. 결국 고기를 태웠고 문세윤은 "너무 탔다"며 투덜댔다. 이승철은 브라질리언 바베큐를 말하려다가 "브라질리언 왁싱"이라고 잘못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문세윤의 딸에게 전화가 왔다. 강재준은 문세윤 딸에게 "아빠는 시현이한테 몇 점 짜리 아빠냐"고 물었다. 딸은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대답했다.

문세윤이 "아빠가 아이브 사인도 받아다줬는데 8점밖에 안되냐"고 묻자 딸은 "BTS 사인도 받아줘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BTS는 어떻게 만나는 거냐"며 "아빠 오늘부터 집 못 들어간다. BTS 만나야 돼서"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승철은 라면볶음밥을 만들었다. 문세윤은 "이거 누가 만든 거냐.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고 강재준은 "저 또 108kg 될 것 같다"며 식탐을 드러냈다.

이어 강재준이 라면을 끓였다. 이승철은 "재준이가 라면 정말 잘 끓인다. 저거 5개인데 정말 잘 끓였다"며 다시금 입맛을 다셨다. 이승철은 "라면 다섯개를 정말 잘 삶았다"며 연신 감탄했다.

박태환의 어버이날 일상이 공개됐다. 박태환을 기다리던 어머니는 박태환이 몸과 머리에 앙증맞은 화환을 단 채 나타나자 웃음꽃을 피웠다. 박태환 어머니는 "안 어울린다"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박태환은 어머니를 모시고 수상 보트를 타러 갔다. 박태환은 "아무리 그래도 구명조끼는 입어야 된다"며 구명조끼를 입자 이승철은 "박태환이 구명조끼 입으니까 너무 웃기다"며 폭소했다. 두 사람에게 설명을 해 주던 안전요원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을 건넸고 박태환은 긴장했다. 안전요원은 "대한민국 선수임에 감사드린다"고 말해 박태환과 어머니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박태환은 "저 보트 3인용이었다. 여자분이셨으면 제 앞에 앉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이런 거 처음 타보는데 엄마랑 타네"라며 립서비스를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장영란과 한고은은 "저번에 산다라박씨랑 비슷한 거 타지 않았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그건 놀이공원에 있는 거고 저건"이라고 변명했지만 버벅거리며 변명에 실패했다. 장영란이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라며 분노하자 이승철과 문세윤 역시 공감했고, 박태환은 "저도 결혼하면 딸 낳고싶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태환 어머니는 박태환을 뒷바라지 했던 힘든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 행복했다. 고속도로 열린 것보다 더 좋은 날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승철은 "우리 어머니도 공연장 오시면 그렇게 우셨다"며 공감했다. 문세윤은 "가족 오면 그 날 못 웃긴다"며 경험담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태환 어머니는 "네가 자식 낳으면 더 할 거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이 "미래의 와이프가 많이 도와주겠지"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미래 와이프 말고 현재 와이프 데리고 와라"라고 말하며 은근슬쩍 결혼 압박을 넣었다.

두 사람은 잔디에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박태환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꺼내 어머니에게 선보였다. 박태환은 어머니에게 커피까지 직접 내려드렸다. 박태환은 "좀 미안하기도 했다. 나 어릴 때 엄마 아팠던 것도 그렇고"라며 어머니의 암 투병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박태환은 "엄마가 항암치료 하면서 머리카락을 다 밀었다.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셨다"며 "더 악착같이 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셀프 사진관에 방문했다. 박태환은 "둘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기념으로 왔다"며 손수 챙겨온 어머니 의상까지 건넸다.

사진을 찍고 만족해 하는 어머니 모습을 보던 박태환은 "최고의 어머니상, 유성미. 귀하께서는 자랑스러운 나의 어머니로 푸르르고 꽃보다 예쁜 청춘을 다 바쳐 대한민국의 국보, 마린 보이의 성장에 헌신하셨기에 고마움을 가득 담아 세계 최고의 어머니 상을 수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며 상을 전달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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