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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김민재 있다,세리에A 올해의 팀 예상 공개…나폴리만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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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빅리그 입성 첫해 나폴리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안긴 김민재(26)가 올해의 팀까지 석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11을 예상하면서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이미 김민재는 지난달 16일 세리에A 파트너 EA스포츠가 공개한 올해의 팀 수비수 부문 후보 13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센터백은 김민재를 포함해 8명이다.

풋볼 트랜스퍼는 "나폴리 팬들은 구단에서 8년 동안 세리에A 최고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지난 여름 첼시로 팔렸을 때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한국 스타 김민재는 예상을 깼고, 나폴리는 더이상 쿨리발리를 그리워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영입했다. 현지에서 김민재를 조명할 때 쿨리발리가 계속해서 언급됐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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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세리에A 이적 첫해부터 쿨리발리 자리를 메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7.43점으로 세리에A 전체 10위, 센터백 중에선 1위.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을 한 데엔 김민재의 존재가 빠지지 않고 조명 받는다.

매체는 "김민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리커버리와 두 번째로 많은 가로채기를 기록했으며 공중볼 기록은 4위다. 또한 2골을 넣었고 지금까지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다"고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팀에 선정된다면 이 역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김민재의 올해의 팀 예상 센터백 파트너는 AS로마 크리스 스몰링이다. 또 나폴리 선수로는 조반니 디로렌조, 스타니슬라브 로보츠카, 안드레 잠보 앙귀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까지 김민재를 포함해 6명이 예상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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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민재는 이번 시즌 최고 수비수상도 노린다. 지난달 31일 세리에A 사무국은 SNS에 이번 시즌 최고 수비수 후보 3명을 공개하면서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김민재와 함께 팀 동료이자 주장 조반니 디 로렌초와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디 로렌초와 에르난데스는 측면 수비수로 센터백은 김민재가 유일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달 28일 볼로냐와 경기가 끝나고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 A 수비수 중 최고였다. 공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면 즉시 달려들어 수비에 성공했다"고 치켜세웠다.

지난 3월에도 "김민재는 진정한 세계 최고 수비수다. 한 경기에 놀라운 일들을 적어도 20번 정도 보여준다"라고 크게 칭찬한 바 있다.

세리에A 올해의 팀은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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