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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수빈, 만삭 때 전남편 손찌검…양육비 지급 회피 '분노' (고딩엄빠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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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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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고딩엄빠3' 김수빈의 전 남편의 행태가 모두를 분노케 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19살에 출산, 현재는 6개월 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다사다난한 삶의 고딩엄마 김수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연 드라마 형식을 통해 김수빈의 삶이 공개됐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던 김수빈은 고3때 전 남편을 만났다. 채팅 앱을 통해 전남편과 만났다는 김수빈은 4년이 흘러도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재혼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아버지와의 불화를 참지 못하고 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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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김수빈을 받아준 전 남편과 어린 나이에 시작된 동거. 김수빈은 두 사람이 동거를 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임신을 했으나, 너무 빨리 찾아온 뱃속의 아이는 안타깝게 잃게 되었다. 유산 소식을 들은 전 남편은 "오히려 잘됐네"라며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다며 너무 솔직하게 털어놨다.

3개월 후, 또 다시 찾아온 두번째 아이. 한 번 아이를 잃은 경험이 있었던 김수빈은 꼭 아이를 낳자고 전 남편을 설득했고, 전 남편 역시 이에 동의했다.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전 남편은 출산이 코앞인 상태에서 게임을 하겠다고 고사양 컴퓨터를 사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심지어 다니던 공장까지 그만뒀다고. 김수빈이 게임중독인 전 남편을 향해 쏘아붙이자, 전 남편은 화를 참지 못하고 당시 만삭 상태였던 김수빈에게 손찌검을 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출산하자마자 일하는 김수빈과 달리 집에서 게임을 하느라 아이도 돌보지 않는 전 남편. 그 철부지같은 행태에 박미선은 "미친 거 아니야? 구제불능이네"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하하와 인교진 역시 "남자 보는 눈이 없다"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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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의 뻔뻔한 행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얼마 후 또 다시 임신한 김수빈. 전 남편은 예상 외로 "진짜 잘 됐다"며 기뻐하더니,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둘째 낳으면 군대를 안 가도 된다더라. 낳자"며 속셈을 드러냈다.

군면제를 위해 김수빈에게 빌기까지 하며 출산을 독려했던 전남편은 바뀌겠다며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고, 결국 김수빈은 그를 포기하고 함께 살던 집을 나와 아버지와 새엄마의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전 남편은 김수빈의 명의로 고리 대출과 핸드폰 요금을 갚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그를 괴롭혔다.

하루 빨리 이혼이 시급한 상황. 다행히 김수빈은 첫째가 네 살 때 정식으로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도 양육비 지급을 회피하는 전 남편은 얼마 전 재혼했다고. 김수빈은 "아이들이 찾으면 자기 죽었다고 하라더라"며 "돈 없다고 하더니 이혼할 때 벤츠를 끌고 오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MBN '고딩엄빠3'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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