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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SD 게임노트] 김하성, 155㎞ 강속구 때려 2루타+4G 연속 도루…팀은 28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하며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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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팀 노히트를 끊어내는 2루타와 4경기 연속 도루 성공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을 유지했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강속구를 뿌리는 상대 선발 헤수스 루사르도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초 루사르도 공략에 성공했다. 3이닝 동안 노히트로 묶여 있던 타선을 깨우는 장타였다.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몸 쪽으로 들어온 시속 96.8마일(약 155.7㎞)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곧바로 3루를 훔쳐내며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은 5회초 2사 후였다.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6회초 2사 1,3루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인 8회초 2사 후에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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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이날 마이애미 마운드를 폭격했다. 지난 4월30일 샌프란시스코와 멕시코시티 월드투어 1차전 이후 28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3회말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 연이어 점수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4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랜든 딕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2-1로 앞서 갔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게리 산체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려 3-1로 달아났다.

6회초는 빅이닝이었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며 7득점을 뽑아냈다. 딕슨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든 뒤 산체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로 도망갔다. 그치지 않고 2사 만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싹쓸이 2루타를 쳐 10-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에도 불안한 흐름이 찾아왔다. 6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투수-포수-1루수 방면 병살타와 스윙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이닝을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머스그로브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드류 칼튼(2이닝 무실점)-톰 코스그로브(1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팀은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전적 26승30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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