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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MLB 피츠버그 배지환 타석선 빈손 호수비 선보여 팀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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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수비에선 제 몫을 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호수비로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치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153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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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여러 번 호수비를 선보이며 소속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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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회말 첫 타석에선 1루 땅볼에 그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엔선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토미 에드먼에게 펜스 앞에서 잡혔다.

세 번째 타석이 배지환과 피츠버그에겐 아쉬웠다. 배지환은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1루로 갔지만 1루 주자 카를로스 산타나는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진루타나 적시타가 되지 못했다.

7회말 1사 2, 3루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배지환은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파울팀 삼진을 당하면서 돌아섰다.

그러나 배지환은 수비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중견수로 자리를 이동한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놀런 고먼의 타구를 잡아냈다.

안타성 타구였지만 배지환은 앞으로 나오며 공을 잡아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 벌레슨의 장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만들었다. 배지환은 점프 캐치로 장타를 막았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내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에드먼의 적시타를 포함해 3회초 대거 5점을 내며 기선제압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키 브라이언 헤이스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7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산타나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5로 따라붙었고 배지환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헤이스가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고 조시 팔라시오스가 솔로포로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하며 대거 6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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