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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휴가 대신 빨리 제대하면 안 되나”…‘핵심 중원 복귀’ 기대하는 김도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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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6월 중 팀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김도균 감독은 걱정과 기대를 함께 드러냈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도균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위기라고 느끼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이런 위기는 충분히 온다. 선수들의 모습이 솔직히 부족했다. 소통을 했고, 오늘 경기는 다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첫 수원 더비는 수원FC가 2-1로 이기며 홈에서 웃었다. 지난해에는 2승 2패로 박빙이었다. 수원이 1-0으로 첫 경기에서 이겼지만, 수원FC가 홈에서 3-0, 4-2로 연달아 이겼다. 시즌 막바지에는 잔류가 간절했던 수원이 홈에서 수원FC를 3-0으로 잡았다.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FC는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2무 5패)밖에 챙기질 못했다. 특히 최근 4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 더비를 떠나서 수원FC는 굉장히 위기다.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 더비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력이 없다. 지난 수원 더비 언급도 안했고,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광주FC전에서 선수단에 이례적인 쓴소리를 남기며 경각심을 줬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내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감독의 책임이 가장 크다.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다. 특히 고참 선수들과 얘기를 따로 나눴다.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경기장 안에서 문제를 인식한 것 같다. 조금 변화가 있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윤빛가람은 수원전 선발 출격한다. 노동건은 훈련 중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김도균 감독은 “컨디션이 괜찮다. 사실 지난 경기에서도 무리시킬 수 있었는데 제외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뛴다”라며 “노동건은 훈련 중 엉덩이 근육이 찢어졌다.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된다. 박배종은 준비가 잘 되어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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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선수단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베테랑 미드필더 박주호가 은퇴하고 이영재가 김천 상무에서 제대한다. 이미 휴가 중으로 수원FC에 합류해 서서히 발을 맞출 예정이다. 김도균 감독은 “이영재는 수원FC에서 훈련하고 있다. 26일 제대하고 돌아오면 큰 도움 될 것 같다. 지금보다 다양성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기대된다”라며 “지금 휴가 중인데 빨리 제대할 수 없겠냐고 했다. 예전에는 됐는데, 지금은 안 된다더라. 그저께 와서 가볍게 조깅 했다. 다음 주 중 부대로 갔다가 수원FC로 다시 돌아오면 정상적으로 발을 맞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상무를 다녀오면 선수들 체형이 좋아지지 않나. 이영재는 똑같더라. 본인은 2kg 정도 근육이 늘었다는데, 보기에는 그렇지 안은 것 같다”라며 “굉장히 밝은 선수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김천 경기를 봤는데, 좋은 역할을 하고 있더라. 수원FC에서도 기대한다”라며 웃었다.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수비,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 마음같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센터백도 불확실하다. 측면 공격수는 용병이든 국내 선수든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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