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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마치 한국시리즈 같은 느낌이 들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3일)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KIA전을 되돌아보면서 "한국시리즈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명승부였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초반에 흔들리면서 0-3으로 리드를 허용했지만 6회말 정훈의 대타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5-5 동점이던 9회말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2만 2990명의 관중은 물론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빅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한판 승부였다.
서튼 감독은 "어제는 한국시리즈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경기 내용 자체가 그랬다. 상대 선발투수(아도니스 메디나)가 5이닝 동안 잘 던졌고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면서 1점씩 따라갔다. 경기 후반에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라고 전날 펼쳐진 명승부에 '한국시리즈'라는 표현을 썼다.
특히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확정하는 과정을 주목했다. 롯데는 주자를 차곡차곡 모으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결코 행운이 따른 것은 아니었다.
서튼 감독은 "박승욱이 불리한 볼카운트로 가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또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전준우가 한 가운데로 오는 직구를 참았다. 타자로서 쉽지 않은 플레이다. 베테랑으로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안치홍도 희생번트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끝까지 볼넷을 고르면서 어떻게든 출루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노진혁에게 기회가 오기 전에 타자 3명이 세팅을 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웃카운트 4개를 잡으며 KIA의 추격 흐름을 봉쇄한 마무리투수 김원중의 호투 또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서튼 감독도 "김원중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그래서 어제는 김원중에게 아웃카운트 4개를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김원중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김원중의 호투를 칭찬했다.
과연 롯데는 여세를 몰아 3연전 스윕까지 달성할까.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 한현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정훈(1루수)-한동희(3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롯데가 만날 KIA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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