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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슈돌’ 박주호, 은퇴 발표 “♥안나 암투병 탓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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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프로축구 수원FC 소속 박주호가 은퇴를 발표하며, 아내의 암 투병과는 무관한 일임을 해명했다.

스포츠월드

사진=박주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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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박주호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박주호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장문의 은퇴 심경글을 발표했다. 그는 “저는 16년간의 프로축구선수의 생활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주변에서 왜 갑작스레 은퇴를 결심 했냐고들 많이 하시는데..갑작스레 결정한 부분은 아니고, 작년부터 가족과 회사와 많은 대화를 하며 신중히 결정 하였습니다”라며 “항간에는 와이프의 건강이 악화되어 은퇴를 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현재 와이프는 여러분께서 많이 걱정 해주신 덕에, 많이 호전되어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라고 아내의 근황도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 수원FC가 잠시 힘든 상황에 놓여있으나, 저는 우리 감독님 이하 선수들이 반드시 이 순간을 잘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지난 3년간 저를 위해 많이 도움을 주신 코칭스텝, 지원스텝, 사무국 직원분들 그리고 우리 수원FC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소중한 우리 수원FC팬분들과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고마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는 6월 6일 현 소속팀인 수원FC와 저의 K리그 첫팀,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하니,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저의 마지막 경기 응원과 축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라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수고하셨습니다”“인생의 한 챕터를 닫지만 또 새로운 챕터를 여는 순간이니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주호는 구독자 61만 명의 유튜브 ‘캡틴 파추호 Captain PaChuHO’를 운영하는 등 방송 활동에도 열의를 보여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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