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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女 테니스 기대주 박소현, ITF 창원 국제여자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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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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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기대주 박소현(21, 성남시청, 세계 랭킹 452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여자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박소현은 4일 경남 창원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창원 국제여자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량언숴(대만, 세계 랭킹 290위)를 2-0(6-4 7-5)으로 이겼다.

박소현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올해 국제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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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박소현은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408위 안팎으로 오른다.

총상금 2만 5천 달러 규모의 ITF 여자 대회는 지난달 중순부터 4주 연속 인천과 고양, 창원, 대구에서 진행한다. 3주 차인 이번 대회에서 박소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식에서 우승했다.

박소연은 다음 주 대구 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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