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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닥터 차정숙' 엄정화, 김병철과 이혼 후 개원…의사로 홀로서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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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닥터 차정숙'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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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과 이혼하고 의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는 수술을 받은 후 차정숙(엄정화 분)의 일상이 그려졌다.

차정숙은 병원장이 된 서인호(김병철 분)를 축하해 줬다. 차정숙은 쉬다가 복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인호는 "나 만나지 않았더라면 훨씬 빨리 자리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미안해.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어. 내 아내로, 아이들 엄마로 부족함 없는 사람이었어"라고 했다. 차정숙은 "나도 다 나쁘기만 한 건 아니었어. 좋은 기억도 많이 있어"라며 "잘 지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서인호는 넓은 병원장실에서 가족들을 그리워하면서 눈물 흘렸다.

차정숙은 로이킴(민우혁 분)에게 "두 번 다시 수술실에서 뵙는 일은 없도록 할게요"라고 했다. 차정숙은 "저에게 간이식 해주겠다고 한 거 감사해요. 그 마음 평생 잊지 않을게요"라고 했다. 로이킴은 "평생 잊지 않을 방법이 하나 있는데, 평생 저를 옆에 두는 거죠"라고 했다. 차정숙은 깜짝 놀랐다. 로이킴은 "제가 차선생님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차정숙은 로이킴의 마음을 거절했다.

차정숙은 자기 이름을 건 병원을 열었다. 1층에선 건강한 샐러드를 팔고, 2층에선 환자들을 만났다. 오덕례는 차정숙의 병원 옥상에서 텃밭을 가꿨다. 오덕례는 차정숙이 두 번이나 이식 수술을 받아 살아난 게 기적이라며 "서 서방이나 사부인이나 하나도 안 밉고, 그저 다 고맙다"고 말했다. 차정숙은 병원 일을 하면서 의료 봉사를 다녔다. 서인호와도 자주 만났다. 차정숙은 "살아있어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다. 그래서 이 순간 이대로 행복하고 믿는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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