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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연봉 5600억→350억 수직 하락?…메시 '낭만적 바르셀로나행' 성공하나→'라리가 승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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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리오넬 메시가 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하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계획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지난 3일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는 소식을 밝힌 메시는 차기 행선지에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힐랄이 연봉 4억 유로(약 5600억원)가 포함된 계약을 제시한 상황에서, 친정팀 바르셀로나, MLS의 인터 마이애미, 뉴캐슬, 첼시 등 여러 팀의 이름이 나오며 메시가 어느 팀으로 향할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그중 사우디는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알힐랄은 메시를 데려오기 위한 거액의 제안과 함께 오는 6일 그의 영입을 발표하기 위한 계획까지 세우며 메시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기다리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나오지 않으며 메시의 사우디행이 유력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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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계획이 진전되며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증가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복귀 계획이 승인됐다. 메시의 복귀가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렐레보는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타당성 계획이 라리가에서 제시한 기준을 통과했으며, 그들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앙투안 그리즈만 판매,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의 이별로 절감된 임금이 매우 크다"라며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를 일부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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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오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 한다. 이는 몇 달 전까지 불가능해 보였지만, 돈이 합산되며 달라졌다. 바르셀로나의 저축 노력은 올바른 궤도에 도달했고, 그들이 메시의 복귀를 위해 돈을 아낄 가능성은 생각보다 가까워졌다"라며 바르셀로나가 많은 금액을 절약하여 메시 복귀 계획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런 계획 진행과 메시의 복귀를 위해 5일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를 집으로 초청해 만남을 가진 사실도 스페인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호르헤 메시도 라포르타와의 만남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시가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확실한 옵션이다"라며 메시의 복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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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시가 사우디행이 아닌 바르셀로나를 택하게 된다면 그의 연봉은 당초 사우디에서 수령할 것으로 예상됐던 수준보다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 시 2500만 유로(약 349억원)라고 밝혔는데, 이는 사우디가 제시한 4억 유로의 16분의 1 수준이다.

친정팀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메시가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거절하고 낭만 가득한 바르셀로나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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